분양시장 주도하고 있는 입지 중 ‘역세권’이 으뜸
분양시장 주도하고 있는 입지 중 ‘역세권’이 으뜸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2.09.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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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신흥주거타운 새 아파트 분양 눈길
역 중심으로 교통, 상업, 문화 등 지역 최중심 입지로 성장

원자재 값 상승, 금리 인상 등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흥행이 보증된 역세권 신흥주거타운 분양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역세권 입지는 부동산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철도역 및 그 주변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을 통해 주거·상업·문화 시설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이에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며 그 주변으로 도로나 공원 등 기반시설을 포함해 각종 상업·문화시설도 갖춰지게 된다. 이에 교통여건은 물론 편의성까지 갖춘 주거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광명시 일직동이 있다. 과거 허허벌판이던 이 지역은 광명역을 중심으로 하는 광명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광명시를 대표하는 주거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부동산114 REPS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월 일직동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681만원으로 철산동 1,756만원보다 낮은 시세였지만, 현재는 3,685만원(7월)으로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이는 광명시 평균 매매가 2,875만원보다 810만원, 철산동보다는 560만원 높은 가격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 이사는 “역세권 아파트는 요즘 같이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에서 가격 방어에 유리하기 때문에 더욱 주목도가 높다”며 “교통・문화・생활 등 다양한 인프라가 풍부해 주거 생활이 편리한 점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반도건설 ‘유보라 천안 두정역’ 조감도. 사진 제공 = 반도건설
반도건설 ‘유보라 천안 두정역’ 조감도. 사진 제공 = 반도건설

이러한 가운데 반도건설은 지하철 1호선 두정역세권에 분양 중인 ‘유보라 천안 두정역’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전용면적 84㎡ 단일평형, 총 5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두정역은 8월 중 북부 출입구 개통(2번 출구)을 앞두고 있어 단지로부터 도보 13분가량 소요됐던 거리가 약 5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게다가 KTX・SRT 천안아산역이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다. 천안 도솔유치원(공립), 천안 두정초, 두정중, 북일고, 북일여고 등 명문학군이 위치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양주시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A1블록 일대에 ‘양주역 푸르지오 디 에디션’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 첫 분양 단지인 데다 유일한 민간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59㎡와 84㎡, 총 1,172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GTX-C・7호선 연장선 등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어 교통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의정부와 맞닿아 있어 신세계백화점・CGV・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하다. 

서광종합개발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 ‘동천역 트리너스’를 9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3층 2개동 전용면적 39~ 102㎡ 총 94가구로 조성된다. 신분당선 동천역이 도보 7분 거리에 있어 강남권 20분대, 판교 8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수인분당선 오리역도 인근에 위치한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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