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분야 최대 28건 과제 선정, 과제별 최대 2억원 지원 예정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가 대학과 정부출연기관,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R&D)' 과제를 공모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수공의 개방형 혁신 R&D는 지난 2019년 시작한 공모사업으로, 국민 참여형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물 기술을 확보하고 다양한 물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연구기관 등의 물관리 기술개발과 정책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모는 물 분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지정과제', 보다 창의적인 기술 개발을 위한 '자유과제', 유역별 현안 해결 및 공동체 참여를 위한 '정책과제' 등 3개 분야로 구분된다.
지정과제는 ▷AI를 활용한 도시홍수 예측 및 저감 기술 ▷고용량 데이터 처리, 플랫폼 간 연계·융합 등 플랫폼 최적화 기술 ▷순수/초순수 생산공정 최적 설계 및 조합 기술 ▷수상태양광 디지털 O&M 시스템을 주제로 모집하며, 주제별 각 1건씩 총 4건의 과제를 선정해 건당 최대 2년간 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자유과제는 연구부문·학생 아이디어·혁신도전 등 3개 부문 16건의 과제를 모집하며, 공모안내서에 제시된 기술군 또는 주제 내에서 자유롭게 연구를 기획하면 된다.
정책과제는 유역현안·기술정책·시민과학 등 3개 부문 8개의 과제를 모집하며, 유역현안에서는 유역별 현안 해소를, 기술정책에서는 댐·녹조·기술표준 관련 기술 개발을 각각 모집한다.
공모는 오는 9월 22일까지 4주간 지행되며, 우편 또는 수공 시스템(stp.kwater.or.kr)으로 접수할 수 있다. 공모 과제에 대한 선정과 지원금은 각 분야 과제별로 상이하므로 공모 신청 시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공모 안내 및 신청 양식 등 세부사항은 수공 홈페이지(www.kwa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현 수공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와 협력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연구를 지원, 도시홍수 등국가 물문제 해결방안 모색 및 초순수 등 미래 물관리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