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LS일렉트릭과 전력 빅데이터 활용해 설비 관리 '맞손'
한전, LS일렉트릭과 전력 빅데이터 활용해 설비 관리 '맞손'
  • 황순호
  • 승인 2022.08.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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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빅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기술 활용한 원격감시 솔루션 개발 협력
송호승 한전 디지털변환처장, 황원일 LS 일렉트릭 전력계통사업부 상무가 18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수전설비 원격감시 디지털 신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 이하 한전)과 LS 일렉트릭(대표이사 구자균)이 지난 18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전력설비 상태 원격감시 디지털 신서비스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전과 LS 일렉트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 전력설비 원격감시 디지털 신서비스 사업모델 개발 ▷노후·취약 고압아파트 대상 신서비스 기술 검증 사업 시행 ▷전력계량 데이터 및 수전설비 전력데이터 공유, 기술 교류 협력 등에 함께 힘쓰기로 협의했다.
최근 폭염 및 새로운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로 전력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과 더불어 첫 입주 이후 30여년이 경과한 1기 신도시들의 전력설비 노후화 및 용량 부족으로 인한 정전 등이 우려됨에 따른 조치다.
통계청의 '가정 기기 보급률'에 따르면 각 가정의 가전제품 품목은 약 22개로, 여기에 TV, 냉장고, 세탁기 등 필수 가전제품들의 대용량화까지 더해지면서 소비 전력량이 갈수록 늘어가는 처지이다.
한전은 이를 해결하고자 전력설비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기술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과부하 위험을 사전에 안내하고, 설비 진단과 용량 부족 및 고장위험 설비 선별 등에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한전의 전력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LS 일렉트릭의 스마트 전력, 자동화 솔루션 개발 역량을 결합해 전력설비에서 발생하는 정전 예방과 공공의 안전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한전 측의 설명이다.
송호승 한전 디지털변환처장은 "한전의 전력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LS 일렉트릭의 스마트 에너지 기술 역량을 결집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전력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신서비스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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