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제7회 사업화 유망 원자력 기술 설명회 개최
원자력연, 제7회 사업화 유망 원자력 기술 설명회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2.08.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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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30일 양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서 개최
소재·부품·장치, 기계·자동차, 바이오 분야 등 48개 기술 소개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이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함께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사업화 유망 원자력 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원자력연이 보유하고 있는 2천여개 특허 중 사업화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소재·부품·장치 ▷기계·자동차 ▷바이오·뷰티·헬스케어 ▷재료·화학·환경 ▷IT·소프트웨어 분야 등 총 48개의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기술 이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경주의 지역 산업 특색을 살려 ▷소재·부품·장치 ▷기계·자동차 관련 기술이 다수 출품된다.
대표적인 출품 기술로는 '방사성 폐액 처리를 위한 황-제올라이트 흡착제' 기술이 있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발표한 바, 이 기술을 통해 오염 지하수에서 방사성 세슘 및 방사성 스트론튬을 99.4% 이상 제거할 수 있어 해수 오염 복원, 방사성 폐액 처리, 공장 폐수 처리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어 그 가치가 높다는 것이 원자력연 측의 설명이다.
'눈 망막 영상용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제'는 원자력연에서 개발한 형광 영상화제(조영제)를 망막에 투여해 10분 내외로 알츠하이머를 진단하는 기술로, 기존의 뇌 영상보다 정확하고 저렴하게 알츠하이머를 조기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원자력연의 협력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가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활동에 필요한 자금지원 체계를 구축해 설명회 현장에서 금융지원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원석 원자력연 원장은 "원자력연은 산업체로의 기술 이전, 연구소 기업 설립, 지재권 창출 등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의 출품 기술들은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으며, 이들을 중소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명회의 참가 신청 및 출품 기술 확인은 설명회 홈페이지(kaeri2022.re.kr)에서 가능하며, 기타 문의 사항은 원자력연 기술사화팀(042-868-8633)에 연락하면 된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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