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4월 1일' 앞당긴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4월 1일' 앞당긴다
  • 황순호
  • 승인 2022.08.12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벚꽃, 튤립 개화시기 앞당겨진 것에 대한 조치
각종 컨텐츠 개발 통해 대한민국 1호 정원도시 육성 목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본래 개막 예정일보다 3주 빨리 개최된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오는 2023년 4월 22일 개막하기로 예정했던 박람회를 3주 앞당겨 2023년 4월 1일 개막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폐막일 또한 10월 31일로 9일 연장됐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벚꽃과 튤립의 개화시기가 4월 초로 앞당겨지면서, 벚꽃을 통해 관광객들을 순천시 도심으로 유도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를 통해 약 150만명 내외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것이 순천시의 목표다.
이번 박람회는 순천만 국가정원이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기 전, 이를 널리 알린 지난 2013년 대회를 뛰어넘고자 최신 정원 트렌드를 반영한 컨텐츠들을 다수 준비하고 있다.
첫째, 국가정원과 동천저류지를 뱃길을 복원한 물길과 강변로 그린웨이 등 도보길로 연결, 독일의 본 저류지에 버금가는 녹색정원으로 만들 계힉이다.
둘째, 꽃, 유색미 등을 식재해 연향들, 풍덕들 등 순천시 곳곳의 경관을 꾸며 관광객을 유치하는 한편 정원 후방산업 육성에 활용한다.
셋째, 김영록 전남도지사로부터 도비 100억원을 지원받아 호수정원, 개울길 등 기존 국가정원의 시설들을 재단장하고, 식물원, 미래정원, 캠핑장(가든스테이) 등의 새로운 컨텐츠를 확충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2013년 박람회에서 순천만 국가정원을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으로 만들었다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순천시를 대한민국 1호 정원도시로 만들 차례"라며 "이번 박람회를 성공으로 이끌고자 조직위뿐만 아니라 순천시 전체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