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제11대 의회 개원을 맞아 오는 10월 14일까지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 시정에 반영하고자 '제1회 서울특별시의회 청년 학술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지방분권, 재정분권 등 지방의회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청년들의 입장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들을 제11대 서울시의회 의정활동에 반영, 청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자세를 보이겠다는 것이 서울시의회의 설명이다.
공모는 지방의회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서울시의회 홈페이지(www.smc.seoul.kr)에 게재된 기준에 따라 논문을 작성해 10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응모작들은 한국지방의회학회(학회장 이현출)의 선정심사위원회가 블라인드 서면 심사를 진행, 10월 말까지 총 5편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최우수상 1편 100만원, 우수상 1편 50만원, 장려상 3편 3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수상작들은 별도의 발표회를 통해 수상자가 직접 논문을 발표하는 한편, 발표회에 참석한 시민뿐만 아니라 서울시의회 의원 및 전문가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김현기 서울시의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는 12명의 청년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등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청년들이 시정 개선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시의회가 청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