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가드닝 멘토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 5일 서울 도곡 SpaceLACH에서 2022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이하 기능대회) 개최 설명회 및 기능교육 2차 직무연수회를 개최했다.
올해 기능대회는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및 2022 코리아가든쇼가 열리는 세종중앙공원에서 10월 6일과 7일 양일간 개최된다.
이번 직무교육은 기능대회에 참가하는 학교의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역대 국제기능올림픽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종별(식재, 포장, 목공, 조적, 수경) 기능실습 공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한 가이드북을 활용했다.
또한 이번 기능대회의 출제방향 및 평가 심사기준을 설명하는 한편, 지도교사들과 출제위원 간 예상문제에 대한 질의 및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김명섭씨(2007년 제39회 시즈오카 올림픽 출전)가 참석, 본인의 국제대회 출전 경험담을 공유하는 한편 지도교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명섭씨는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서는 실력, 체력, 도면 이해도, 정신력, 협력 등이 고루 중요하며, 한 번이라도 국제대회 출전 기회가 찾아왔을 때 그것을 놓쳐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하며, "기출전자는 재출전할 수 없다는 규정이 너무 아쉽다, 다시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틀림없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승호 협의회장은 이번 기능대회에서 오는 2024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하고자 17세 이하 고등학생 선수들과 50세 이상 선수들이 한 팀으로 참가하는 'TOGETHER' 팀을 구성, 올림픽에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