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액화수소 탱크 및 화물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公)이 지난 5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Matrix Service Company(이하 Matrix)社와 '대형 액화수소 탱크 및 화물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지난 6월 채희봉 가스公 사장이 수소위원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 Matrix社의 경영진 및 액화수소 전문가들과 만나 액화수소 저장 기술 현황과 가스공사와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액화수소 육상 저장탱크 대형화 ▷액화수소 운송 선박 기술 개발 ▷국내 액화수소 인수기지 설계 및 건설 등에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가스公은 수소 밸류체인 중 액화수소 저장‧운송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수소산업 선도 국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액화수소 도입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먼저 평택에 세계 최초의 LNG인수기지 기반 수소인수기지 개념설계를 양사 공동 연구개발로 진행하며, 이것이 성사될 경우 한국 최초의 LNG인수기지가 한국 최초의 수소인수기지로 탈바꿈한다는 것이 가스公 측의 설명이다.
채희봉 가스公 사장은 "액화수소 저장·운송은 탄소 Net-Zero달성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대량의 수소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 Matrix社와 협력해 우리나라가 세계 수소 시장을 선도할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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