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현장 품질검사에 첨단 이동시험실차량 활용
석유관리원, 현장 품질검사에 첨단 이동시험실차량 활용
  • 황순호
  • 승인 2022.08.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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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료채취 현장에서 즉각 품질 확인 가능
석유관리원 임직원이 이동시험실차량을 통해 현장에서 석유제품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석유관리원

석유관리원이 여름 휴가철 교통량이 급증하는 유명 지역축제 개최지 및 주요 관광지 인근 주유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현장 품질검사에 첨단 분석장비를 탑재한 이동시험실차량을 시범 활용했다.
현장 품질검사는 시료 채취 후 10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하는 일반 검사와 달리, 이동시험실차량 내 분석 장비들을 통해 주유소에서 채취한 시료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시험,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주유소 품질검사의 업무 효율을 개선하는 한편, 불법 제품 판매 사실이 적발된 업소에 대해 보다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 석유관리원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석유관리원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보령시와 합동으로 보령 머드축제장 등 충청남도의 유명 관광지 인근 주유소 2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품질검사를 실시, 채취한 시료들을 검사해 해당 주유소에 그 결과를 당일 통보하기도 했다. 검사 결과 해당 주유소들의 시료는 모두 품질 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시범 운영한 현장 품질검사를 순차적으로 확대, 가짜 석유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석유 제품에 대한 대국민 신뢰를 끌어올리고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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