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임업인, 도시를 '푸르게' 물들이다
청년 임업인, 도시를 '푸르게' 물들이다
  • 황순호
  • 승인 2022.08.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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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일자리발전소, 8월의 그루경영체에 ㈜어반정글 선정
산림일자리발전소의 8월의 우수 그루경영체로 선정된 '(주)어반정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산림일자리발전소의 8월의 우수 그루경영체로 '(주)어반정글'을 선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주)어반정글은 서울에서 도시녹화와 정원을 가꾸는 삶을 고민하는 30대 청년 임업인들이 모여 만든 공동체로, 시민정원사 양성과정, 공간컨설팅 및 정원조성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부터 그루경영체 지원을 받아 같은 해 8월 회사를 설립, 11월에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 이어 지난 4월 20일에는 노동부의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도심에서 도시숲 정원관리 교육을 진행하며 시민정원사와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상상력을 키우는 정원 교육과 더불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반려식물 체험 등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무공원 지도와 카드를 제작하고, 정원 꾸미기 스티커를 제작하는 등 자신들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정원을 재미와 상상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려 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도시의 골목길과 옥상, 강변 등에서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이 많아져 전국의 도시에 녹색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 (주)어반정글의 목표이다.
김용진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청년 임업인의 창업은 산림산업을 활성화하여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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