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포스코건설·롯데건설, 층간소음 해결 위해 손잡다
삼성물산·포스코건설·롯데건설, 층간소음 해결 위해 손잡다
  • 황순호
  • 승인 2022.08.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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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3社간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 협약 체결
기술, 공법 공동 개발에서 적용까지 최적의 솔루션 도출 목적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연구원들이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이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뭉쳤다고 4일 발표했다.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고자 업계 간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하기 위함이다.
각사 경영진은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서는 업계 내 협업이 필수적이라 판단,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3사 연구원들이 층간소음 차단 기술들을 실험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지난 5월 국내 최대 규모의 층간소음 전용 연구시설 '래미안 고요안(安) 랩'을 개관해 층간소음 차단 성능 1등급을 인증받은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층간소음 TFT를 조직하고 하이브리드 강성보강 바닥시스템(안울림)을 개발해 기존과 동일한 210mm 슬래브에서 중량 2등급, 경량 1등급의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올해 하반기 국토부 바닥구조 인정을 통해 자사 설계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신소재 완충재 개발, 소음 저감 천장 시스템 개발 등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시도들을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구조형식과 슬래브 두께를 적용한 '주거성능실증센터'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3개사 연구원들이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을 위해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3개사는 지금까지 각자 쌓아 온 층간소음 저감 기술 및 관련 데이터 등을 상호 공유하는 한편, 층간소음 기술협의체를 구성해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에 집중키로 협의했다.
또한 건설산업계뿐만 아니라 기타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 협력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그 솔루션을 외부에 공개하고 층간소음 관련 기준 수립 및 정책 개발에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2023년 말까지 층간소음 저감과 함께 경제성을 확보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수립, 각 사가 보유한 연구시설 및 장비 등을 활용해 각 주택공사 현장에 이를 적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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