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도 가격이 곧 경쟁력”
"분양도 가격이 곧 경쟁력”
  • 김덕수
  • 승인 2022.08.03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분양가 관리지역·분양가상한제 지역 내 신규 단지 '눈길' 

▲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착한 분양가 강점
▲ 5~7월 청약경쟁률 상위 단지 분양가 규제 단지가 대부분 차지 
▲ 반도건설, GS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8월분양 관심 

 

 

최근 비교적 분양가가 저렴한 고분양가관리지역 및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내 신규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고분양가관리지역 및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주변 시세와 비교해 분양가가 저렴하다. 분양가와 주변 시세의 갭 차이로 웃돈을 기대할 수 있을 뿐더러 요즘 같이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에서도 분양가가 저렴하다 보니 안전마진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청약 인기 아파트를 살펴보면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된 곳을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부동산시장이 불안한 기미가 보이기 시작한 5월부터 7월까지 분양된 아파트 청약경쟁률 살펴보면 고분양가관리지역 및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내 신규 아파트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공공분양 단지인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1순위  189.94대 1을 기록했으며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도 1순위 172.25대 1의 1순위 경쟁률로 마감했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인 부산 동래구에서 분양한 ‘사직 하늘채 리센티아'도 112.2의 1순위 경쟁률을 보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고분양가관리지역 및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은 일반적으로 부동산 인기지역으로 이 지역에서 새롭게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시세 대비 합리적 가격을 갖추게 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현재는 수요자 우위 시장이기 때문에 무조건 주변시세 보다 분양가를 낮게 책정된 아파트에만 수요가 몰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분양가규제가 풀리면서 앞으로 분양가가 더욱 상승할 수 있어 이들 지역에 분양을앞둔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반도건설은 천안 서북구 신두정지구에 선보이는 ‘유보라 천안 두정역’ 당해 1순위를 8일 진행한다. 천안시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인 만큼 주변 시세보다 착한 분양가로 책정됐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 2번 출구(예정)가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천안 도솔 유치원(공립), 천안 두정초, 두정중, 북일고, 북일여고 등 명문학군이 위치하고 있다. 
천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반도유보라 브랜드 아파트로 100% 남향 위주에 4베이(bay) 판상형 구조, 천안에서 보기 드문 알파룸 적용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5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8월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서 ‘인덕원자이 SK뷰’ 를 선보인다. 내손동 내손다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지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2633가구로 지어진다. 
일반분양 물량은 899가구(전용 39~112㎡)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각종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는 입지에 바로 앞에 백운공원, 인덕공원, 약수공원 등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고분양가 관리지역인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원에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단지’를 8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단지 서측 도보권 내 있으며 주변에는 이마트, NC백화점, 메가박스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반경 500m 내에 남수원초, 권선중, 곡정고등학교 등이 있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4층, 3개동 128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전평형 84 ㎡ 으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은 전남 무안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 들어서는 '무안 오룡지구 우미린' 1·2차의 1순위를 2일 진행한다. 오룡지구는  공공택지지구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4개동, 전용 84㎡, 총 1057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남도청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이 위치한 행정타운과 가깝고 대불산업단지, 세라믹 일반산업단지, 산정 농공단지 등이 인근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