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기공사, 전년 대비 2.91% 줄었다
2021년 전기공사, 전년 대비 2.91% 줄었다
  • 황순호
  • 승인 2022.07.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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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공사협회, 2022년도 시공능력평가 공시
총 31조 3,500억원 수주, 전년 대비 9,400억원 가량 감소

한국전기공사협회(협회장 류재선)이 2022년 시공능력평가를 공시, 2021년도 전기공사 총 실적이 31조 3,5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실적 집계는 전국 등록 업체 19,131개를 대상으로 실시해 18,670개의 실적을 제출받아 계산했다.
이는 전년 동기(32조 2,900억원)보다 2.91% 감소한 것으로, 지난 2016년 이후 5년만에 기록하는 첫 마이너스 성장이다.
전기공사 분야에서의 부채 비율은 135.22%를 기록하며 지난해 140.57%보다 약 0.5%p 감소했으며, 자산 회전율 또한 0.80회로 지난해 0.81회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신고 결과를 사업 규모 대비 실적 금액과 비교한 결과, 5억원 미만의 소규모 사업자가 9,346곳으로 전체의 과반(50.07%)을 차지했음에도 전체 실적신고 점유율의 6.21%을 차지하는 데 그친 반면,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체는 346곳(1.85%)이 전체 실적신고 금액의 40.13%를 차지하는 등, 업체 규모 간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협회 관계자는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꾸준히 성장을 이어 오던 전기공사업계였지만, 금리 인상·원자재 가격 폭등·발주물량 감소 등의 악재로 인해 5년 만에 업계 전체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게 됐다"며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투자 및 민간투자의 회복세가 예상됨에 따라 전기차 충전설비·풍력·조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다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전기공사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위 10개사 (시공능력평가액)

1위 : 한전케이피에스(주) (3조 439억원)
2위 : 삼성물산 주식회사 (1조 4,625억원)
3위 : 주식회사 창원기전 (7,647억원)
4위 : 주식회사 수산인더스트리 (6,706억원)
5위 : 한국플랜트서비스(주) (6,606억원)
6위 : (주)금화피에스시 (6,350억원)
7위 : 탑솔라 주식회사 (5,671억원)
8위 : 현대건설(주) (5,647억원)
9위 : 세안이엔씨(주) (4,319억원)
10위 : 대명지이씨(주) (4,056억원)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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