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생애최초 주택구입 LTV 80% 확대… 전국 4.4만가구 분양
8월 생애최초 주택구입 LTV 80% 확대… 전국 4.4만가구 분양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2.07.28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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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5,725가구 中 분양 4만4,587가구… 수도권 1만4,589・지방 2만9,998가구
경기 1만229, 경북 5,089, 충남 4,622, 인천 3,641가구 순… 서울 719가구

8월부터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80%로 확대되는 등 대출규제가 완화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는 총 63곳·5만5,725가구(사전청약·공공·신혼희망타운·임대 포함, 행복주택·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국 4만4,587가구이며, 권역별로 수도권 1만4,589가구(32.72%), 지방 2만9,998가구(67.28%)였다. 

이는 전년 동월 특별공급 제외 일반분양 실적 1만7,334가구(청약홈, 1순위청약일 기준) 대비해서는 약 157.22%, 전월(7월) 실적 1만3,900가구 대비해서는 약 220.77% 늘어난 수치다.

8월부터 생애 첫 주택 구매자는 규제지역 여부, 주택가격에 상관없이 LTV를 최대 80%까지 적용받는다. 대출한도도 최대 4억원→6억원까지 늘어난다. 1주택자의 경우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 시 기존주택 처분 기한이 6개월→2년으로 늘어나고, 신규주택 전입 의무기간도 폐지된다.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등 규제가 완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이 신규 분양하는 알짜 단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다만, DSR 규제는 그대로 유지되고 최근 기준금리도 급등세를 보여, 실제로 기존 대비 더 많은 대출을 받게 되는 계층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 제공 = 리얼투데이.
사진 제공 = 리얼투데이.

◼ 수도권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3구역을 재개발하는 ‘휘경3자이(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80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19가구가 일반물량으로 선보인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회기역이 가깝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340번지(권선지구 C8블록) 일원에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4층 3개동 전용면적 84㎡ 총 128가구 규모다. 권선지구는 7,000가구에 이르는 아이파크 단일 브랜드 시티로 조성되는 곳으로 교통과 교육・생활・공원 등이 모두 집약돼 있다.

두산건설은 ‘삼신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경기 안양시 호계동 651-1번지 일원에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6개동 전용면적 49~84㎡ 총 456가구(일반분양 178가구) 규모다. 경수대로와 흥안대로를 이용하면 서울외곽고속도로 평촌IC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고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가깝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경기 의왕시 내손동 내손다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인덕원자이 SK VIEW’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20개 동 전용면적 39~165㎡ 총 2,633가구로 지어진다. 일반분양 물량은 899가구(전용면적 39~112㎡)다. 모락산 자락에 들어서는 데다 단지 바로 앞에 백운공원, 언덕공원 등이 있다.

DL건설과 DL이앤씨가 공동 시공하는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 부평구 부평동 760-700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0층 13개동 전용 39~84㎡ 총 1,50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49~59㎡ 4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도권지하철 1호선 부평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동수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극동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882-1번지 일원에 ‘주안 극동스타클래스 더 로얄’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안 로얄맨션’을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6층 2개동 전용면적 59~74㎡ 총 357가구(아파트 249가구, 오피스텔 108실) 규모다. 이 중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114가구다. 수도권 1호선 간석역과 수도권 1호선·인천 2호선 주안역이 가깝다.

◼ 지방

한화건설은 대전 서구 정림동 산23-21번지, 도마동 산39-1번지에 위치한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6개동 2개 단지 규모이며, 전용면적 84㎡ 총 1,349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여의도공원의 17배 면적(약 400만㎡)에 달하는 월평근린공원이 단지 옆에 개발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 남구 월산동 258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월산’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2~20층 14개동 전용면적 49~84㎡ 총 7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61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인근에 월산초, 무진중이 위치하며 봉선동 학원가도 가깝다.

한신공영은 충남 아산시 권곡동 240-2번지 일원에 ‘아산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84~99㎡ 총 603가구 규모다. 아산 시외버스 터미널 인근에 위치해 있고 1호선 온양온천역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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