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2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발표
국토부, 2022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발표
  • 황순호
  • 승인 2022.07.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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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는 1.89% 상승, 거래량은 18.2% 감소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요약본. 자료=국토부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2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발표했다.

■ 지가변동률

2022년 상반기 전국 지가는 전년 동기 대비 1.89% 상승, 지난해 하반기 대비 0.22%p, 지난해 상반기 대비 0.1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2분기의 지가변동률은 0.98%로, 1분기 대비 0.07%p 높고 전년 동기 대비 0.07%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및 지방 모두 각각 0.29%, 0.10% 축소됐으며, 수도권의 경우 서울‧경기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기도 했으나 모두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서는 작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세종‧대전‧부산 등 3개 지역의 변동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25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살펴보면 서울 성동구‧부산 해운대구가 각각 2.94%, 경기 하남시‧안양 동안구가 2.77%를 기록하는 등 총 64곳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별로는 상업 2.03%, 주거 2.02%, 공업 1.79% 순이었으며, 이용상황별로는 대지(상업 2.00%, 주거 1.95%), 전 1.78% 순이었다.

■ 토지 거래량

2022년 상반기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127.1만 필지(966.3㎢)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8.2%, 지난해 상반기 대비 2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53.5만 필지(897.4㎢)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9.8%, 지난해 상반기 대비 18.3% 감소했다.
각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에서 지난해 하반기 대비 39.4% 감소한 것을 필두로 부산 등 전국 15개 시‧도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증가세를 보인 곳은 제주(0.7%)‧전북(0.1%) 2개였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에서 37.4% 감소한 것을 비롯해 대구와 대전에서 각각 19.9%, 18.8% 감소하는 등 17개 시‧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주거 25.4%, 상업 21.6%, 녹지 14.1% 순으로 감소했으며, 지목별로는 대 22.6%, 임야 18.3%, 공장용지 17.5% 순으로 감소했다. 건물용도별로는 주거 25.5%, 공업용 24.8%, 상업업무 20.5%가 감소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토지 가격 및 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관측, 이상 현상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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