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경북 영덕 호지마을에 16.7㎿ 육상풍력 착공
중부발전, 경북 영덕 호지마을에 16.7㎿ 육상풍력 착공
  • 황순호
  • 승인 2022.07.27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랑스 토탈에렌, 국내 윈이엔에스와 공동 출자, 2024년 1분기 상업운전 개시
중부발전의 경북 영덕군 호지마을 육상풍력 조감도. 사진=중부발전

중부발전이 27일 경북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호지마을에 16.7MW(5.56MW*3기) 규모의 육상풍력을 착공했다.
이번 사업은 프랑스 글로벌기업 토탈에렌, 국내 개발사 윈이엔에스와 공동 출자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 8월 발전사업 허가 취득 후 5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착공했다.
공사기간은 약 18개월이며, 상업운전은 2024년 1분기 개시 예정이다. 상업운전을 개시하면 20년간 매년 43,484M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으로, 이는 가정용 전기 소비기준으로 연간 3.5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토탈에렌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신재생 시장에 최초 진출하게 됐으며, 중부발전은 연간 52,180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20년간 자체 조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토탈에렌, 윈이엔에스와 함께 호지마을 2단계 사업을 공동 추진, 출자자와 협의해 중부발전 자체 O&M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2030년까지 신재생 발전비율 30% 달성을 위해 풍력 전문인력 100명 육성 및 풍력 10GW 개발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토탈에렌과의 국내외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중부발전의 풍력기술 역량 확보 및 양질의 친환경 일자리를 다수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