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입주민 1,600명에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실시
LH, 입주민 1,600명에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실시
  • 황순호
  • 승인 2022.07.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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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까지 서비스 실시, 단지별 지정요일에 상담사가 직접 방문
김동섭 LH 주거생활서비스처장(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지난 22일 LH경기본부에서 열린 '일자리상담 및 취업·복지 연계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전문 상담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LH가 '2022년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및 취업·복지 연계 서비스'를 전격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일자리 및 복지 전문 상담사들이 LH 임대주택단지를 방문, 입주민을 대상으로 취업상담, 맞춤형 취업컨설팅, 직업훈련 연계서비스, 복지서비스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상담사는 월~금 중 1회 방문 상담을 진행하며, 주거행복지원센터(관리사무소) 또는 단지 내 유휴 주민공동시설에서 상담을 실시한다.

■ 2022년 사업 추진계획

올해는 지난해 대비 사업 규모를 2배 이상 확대,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구·대전·광주·부산·울산의 LH 임대주택(영구·국민·행복주택) 200개 단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고용복지서비스 전문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진행한다. 사업을 진행할 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적협동조합 내일로(경기·대전·대구·광주) ▷삶터 사회적협동조합(서울·경기) ▷사회적협동조합 일터와사람들(인천·경기) ▷부산희망리본 사회적협동조합(부산·울산) 등 총 4개다.
이와 더불어 자립준비청년·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입주민들을 발굴, 이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취업 알선 프로그램 '국민 취업지원 제도'에 참여를 희망하는 입주민들을 노동부에 적극 추천할 계획이다.

■ 지원 실적 및 앞으로의 목표

지난 2018년 시범사업 개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264명의 입주민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총 6,252명에게 취업·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입주민들은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 "고용노동부 지방지청과 연계해 많은 취업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취업지원뿐만 아니라 지자체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돌봄·생계비, 건강 및 보건상담 서비스까지 연계돼 큰 도움을 받았다"고 호평했다.
이에 따라 LH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오는 2023년 3월까지 입주민 1,600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상담을 원하는 입주민은 별도 예약 없이 지정된 요일에 단지 내 상담 장소를 방문하면 되고, 상담이 진행되지 않는 임대주택의 입주민은 전화를 통해서도 상담받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올해에는 보다 많은 입주민들에게 일자리 창출 및 복지 향상 혜택을 제공하고자 사업 대상지를 전국으로 넓혔다"며 "사회적협동조합들과 적극 협업해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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