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30년 연속' 녹색기업 지정
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30년 연속' 녹색기업 지정
  • 황순호
  • 승인 2022.07.2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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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업 재지정 및 현판 수여
1995년~2025년까지 환경친화기업 타이틀 보유
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가 지난 22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녹색기업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서부발전(사장 박형덕) 서인천발전본부가 발전사 최초로 최장기간 환경부 녹색기업(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서인천발전본부는 지난 22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녹색기업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받았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1995년 처음 녹색기업으로 선정된 후 오는 2025년까지 그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녹색기업은 환경 오염물질 배출 감소 및 자원‧에너지 절약 등 환경 개선에 기여한 기업을 가리키며, 심사와 평가를 거쳐 환경부 장관이 지정한다.
서인천발전본부는 설비용량 1,876M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 설비를 운영하며 인천의 전체 전기사용량의 약 16%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유해화학물질 사용을 억제하고 탈질설비를 설치해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을 38% 감축한 점, 그리고 보조보일러를 경유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절감한 점이 인정됐다.
또한 환경부 및 인천시와 오염물질 배출량 감축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이행하는 한편, 정부의 신에너지 정책에 참여해 76.6MW 규모의 연료전지 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저탄소 기술 등의 녹색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 밖에도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폐열회수설비를 활용한 저가 난방열을 청라 및 인천 서구 인근 13만 세대에 공급하고 있으며, 기업 환경 멘토링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환경시설 관리 및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1사 1하천 가꾸기 환경 정화행사에도 참여할 뿐만 아니라 육영사업, 공공시설 지원사업, 지역문화 사업에 연간 약 10억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및 지역 협력을 통한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황해석 서인천발전본부장은 “이번 녹색기업 지정을 통해 친환경 발전 및 사회 공헌을 위한 당사의 노력이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경 오염물질 배출 저감, 자원‧에너지 절약, 환경경영체제 이행, 사회공헌 및 지역상생 등을 적극 실천해 녹색기업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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