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수소 전주기 연구 진척 위해 '박차'
한수원, 수소 전주기 연구 진척 위해 '박차'
  • 황순호
  • 승인 2022.07.22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그린수소 실증연구센터, ICT재해복구센터 준공
한수원의 그린수소 실증연구센터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의 그린수소 실증연구센터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21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그린수소 실증연구센터'와 'ICT 재해 복구센터'의 준공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등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 두 센터의 성공적인 앞날을 기원했다.
그린수소 실증연구센터는 전기를 수소로 전환해주는 수전해 설비를 비롯해 생산된 수소를 저장하는 탱크와 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들을 유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통합제어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이를 통해 수소 전주기 실증을 비롯한 각종 연구를 수행, 연말까지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MW급 수전해시스템 기본설계와 운영기술을 개발한다는 것이 한수원 측의 목표다.
ICT 재해 복구센터는 각종 천재지변 등의 재해로 한수원의 데이터센터, 정보통신센터, 사이버관제센터 등이 기능을 상실할 경우 그 재해복구를 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보다 ICT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경주와 대전에서 동시에 업무를 개시하며, 이를 위해 최신 소프트웨어정의기반(SDDC) 기술 및 규모 7.0까지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 비상디젤발전기 등을 도입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준공사례를 통해 한수원은 수소 전주기 기술 경쟁력과 핵심역량 확보뿐만 아니라 ICT 재해 복구 체계 전환 및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및 안전한 ICT기술 연구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