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탄소중립 실현 위한 연구협의체 출범
석유관리원, 탄소중립 실현 위한 연구협의체 출범
  • 황순호
  • 승인 2022.07.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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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기반 합성연료 개발 등 탄소순환형 정유제품 상용화 추진

석유관리원이 지난 20일 충북 청주시 미래기술연구소에서 '탄소순환형 정유제품 생산을 위한 CCU 통합공정 기술개발 사업'의 연구협의체를 출범했다.
이번 사업은 정유공정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로부터 제조된 합성연료와 기초유분의 상용화 기반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석유관리원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정유사, 대학 및 민간기업 등 17개 기관과 함께 올해부터 2025년까지 기술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협의회에서는 과제 수행책임자와 참여 연구진이 참석, 2022년 수행할 이산화탄소 기반 합성연료 생산, 기초유분 생산, 품질기준 개발 등 3개 과제에 대해 ▷사업 비전 및 목표 ▷과제별 연구계획 및 향후 추진 계획 ▷과제참여 연구자 간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기초유분 및 합성연료는 기존 정유공정에서 생산되는 석유제품(항공유 등)과 석유화학 기초유분(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대체할 예정이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합성연료 및 기초유분 생산을 위한 충분한 기술 수준을 확보함으로써 정유산업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에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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