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괌 최대 설비용량 담당하다
한전, 괌 최대 설비용량 담당하다
  • 황순호
  • 승인 2022.07.20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0MW 망길라오 태양광발전소 준공, 198MW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발전소 착공
최대주주로서 25년간 사업운영 통해 약 3조원 매출 기대
(왼쪽부터) 양구정 수출입은행부장, 김인국 주하갓냐출장소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이현빈 한전 경영지원부사장, 존 깔보 괌 주지사 비서실장, 조 샌 어거스틴 괌 상원의원, 맬리사 사바레스 괌 데데도 시장이 한국 시각으로 20일 오전 8시 열린 우쿠두 가스복합 발전소 착공식에서 시삽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 이하 한전)이 한국 시각으로 20일 오전 8시, 美 괌에서 60MW급 망길라오 태양광발전소의 준공식과 198MW급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발전소의 착공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 및 테레스 테를라제 괌 의회의장, 존 베네벤티 괌 전력청장 등을 비롯해 이현빈 한전 경영지원부사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김성곤 삼성물산 부부장, 임광재 두산에너빌리티 상무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망길라오 태양광발전소 조성사업과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발전소 조성사업은 한전이 미국에서 국제경쟁 입찰로 수주한 최초의 태양광, 화력 IPP 사업으로, 특히 망길라오 태양광발전소는 사업 수주부터 금융종결, 건설, 준공까지 한전이 모두 달성한 최초의 해외 그린필드 태양광 사업이다.
망길라오 태양광발전소는 지난 2017년 6월 괌 전력청으로부터 사업을 수주, 2020년 5월 착공해 25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준공됐으며,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발전소는 지난 2019년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전이 선정된 이후 지난 5월 말 착공지시서를 발급받아 현재 두산에너빌리티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25MW급 에너지저장장치(ESS)도 함께 설치된다.
이현빈 한전 경영지원부사장은 "오는 2024년 우쿠두 가스복합 화력발전소가 준공된다면 美 아시아-태평양 해·공군의 전략적 허브인 괌 전체 전력설비 용량의 절반 이상을 여기서 담당하게 된다"며 "이는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국내 EPC업체와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금융권이 Team Korea의 이름으로 만들어낸 성과이며, 앞으로도 세계 발전 사업자로서 괌 전체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그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