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조달청과 함께 고품질 수돗물 생산 위해 협력
수공, 조달청과 함께 고품질 수돗물 생산 위해 협력
  • 황순호
  • 승인 2022.07.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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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수처리용 활성탄 수급을 위한 비축사업 업무협약 체결
박재현 수공 사장과 이종욱 조달청장이 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고도정수처리용 활성탄 비축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이 19일 정부대전청사 조달청 대회의실에서 조달청(청장 이종욱)과 '고도정수처리용 활성탄 비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고품질의 수돗물 생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활성탄은 고도정수처리시설에서 수돗물을 만들 때 최종 여과 과정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미세한 구멍을 통해 수돗물의 악취 유발 물질 등 미량유해물질들을 흡착한다.
또한 석탄을 원료로 제조되는 만큼, 현재 전량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수급난이 발생하면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위험성이 높은 실정이다.
이에 양 기관은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폭등 등 대외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을 감안, 국민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원활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협의했다.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수공은 활성탄의 보관 관리 및 재고순환 관련 업무를, 조달청은 비축자금을 활용한 활성탄 직접구매 및 대금 지급, 정산 관련 업무 등을 수행하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8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활성탄 비축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거쳐 활성탄의 비축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재현 수공 사장은 "이번 협약은 수처리 기술에 반드시 필요한 활성탄 수급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 고품질 수돗물 생산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수공은 먹는 물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중단없는 고품질 수돗물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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