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국제대학원 '에너지 과학 정책 과정' 연수생에 초청교육 실시
석유관리원이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아주대 국제대학원 '에너지 과학정책 과정'에 재학 중인 개발도상국 연수생을 대상으로 'K-석유품질관리' 시스템 전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아주대와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으며, 라오스, 모잠비크,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인도네시아, 카메룬, 콩고 등 14개 국가에서 에너지 분야 공무원 등 19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국내‧외 석유산업 현황 ▷석유 품질관리 법령 및 제도 ▷석유제품 시험분석 방법 ▷미래기술연구소 견학 등을 통해 한국의 석유품질관리 노하우 및 지식을 학습하고, 국가별 석유산업 및 석유품질관리 현황, 그 문제점과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형 석유 품질관리 시스템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함으로써 각 나라의 석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및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교육 이후에도 구체적인 기술지원 및 협력을 희망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기술세미나, 기술협력 MOU, KOICA 글로벌 연수 및 ODA 프로젝트 등을 통해 각 나라 실정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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