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ESG 펀드로 그린에너지에 '1030억원' 투자
한화투자증권, ESG 펀드로 그린에너지에 '1030억원' 투자
  • 황순호
  • 승인 2022.07.18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린뉴딜 산업 중소·중견기업 대상 투자 목적
자체 개발한 평가방법론 및 투자 부적격 '삼진 아웃' 제도 도입
지난 15일 한화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스마트한화 KDB경기탄소중립 ESG펀드'의 결성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투자증권
지난 15일 한화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스마트한화 KDB경기탄소중립 ESG펀드'의 결성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 지난 15일 여의도 본사에서 '스마트한화 KDB경기탄소중립 ESG펀드(이하 펀드)'의 결성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펀드 결성은 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이 체결한 '그린에너지 육성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펀드의 결성 규모는 약 1,030억원 수준이다.
펀드는 탄소중립 및 저탄소 생태계 조성을 실현하기 위해 에너지 친환경 기업, 그린뉴딜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펀드에는 당사자인 한화그룹 및 산업은행을 비롯해 한화투자증권이 업무집행조합원(GP), 한국모태펀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신한자산운용, KB캐피탈 등이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각각 참여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를 위해 'ESG투자심의위원회'를 구성, 'ESG 평가 방법론'을 자체 개발해 앞으로 신규 투자 시 3단계에 걸친 ESG 평가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매년 평가 재심사를 통해 투자가 이루어진 뒤에도 이들을 지속적으로 감시, 투자 부적격 사유가 3회 이상 발생한 경우에는 투자금을 조기 회수하는 '삼진 아웃'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용석 한화투자증권 IB본부 전무는 총회에서 "이번 펀드에 LP로 참여해 주신 각 기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펀드를 통해 유망한 친환경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함으로써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하고 우수한 펀드 수익을 통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