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분야의 바이오가스 관련 국가표준(KS) 개발 추진
석유관리원이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바이오가스 분야에 대한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
표준개발협력기관은 정부가 각 분야의 국가표준(KS)의 개발 및 관리 업무 수행을 위해 전문성과 대표성을 지닌 기관을 지정하는 제도로, 이들을 통해 개발된 KS는 각 분야의 품질기준 및 시험방법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바이오가스 분야에서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유기성 폐자원으로부터 생산되어 도시가스와 자동차 연료 등으로 이용 중인 바이오가스에 대한 생산, 품질, 안전 및 시험방법 등과 관련한 국가표준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어 바이오가스 분야의 국가표준 개발 및 활용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내 바이오가스 사업자인 중소·중견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바이오가스 분야의 국가표준 개발 확대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전환 정책에 참여하고 저탄소 에너지원의 이용·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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