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서울의 공공임대주택 주거실태 톺아보다
SH, 서울의 공공임대주택 주거실태 톺아보다
  • 황순호
  • 승인 2022.07.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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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공공임대주택 누가, 어떻게 살고 있나' 세미나 개최
“공공임대주택의 질적인 삶의 변화 측정하고 개선방안 모색해야”
지난 7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서울 공공임대주택 누가, 어떻게 살고 있나'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H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한국주거환경학회(학회장 신상화)와 한국리서치(대표 노익상)과 함께 지난 7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서울 공공임대주택 누가, 어떻게 살고 있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SH가 마련한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패널조사(이하 패널조사)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그 시사점을 짚어보는 자리를 가졌다.
패널조사는 SH가 공공주택 입주자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 변화를 파악해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자 실시했으며, 지난해 6월 해당 자료를 공식 배포한 뒤 현재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논문 공모전을 시행 중이다.
성진욱 SH 책임연구원은 패널조사의 연구책임자로서 ▷패널조사의 취지 및 특징 ▷패널조사 추진 현황 및 주요 연구결과 ▷앞으로의 자료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해 발표하며, "지난 7년간의 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들은 관련 연구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선 한국리서치 이사는 코로나19 등의 악재로 인해 조사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들을 소개하며, "이번 패널조사는 동일 가구를 추적한 국내 유일의 사람 중심 자료"라고 그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김선주 경기대 교수를 좌장으로 ▷남영우 나사렛대 교수 ▷오정석 SH 수석연구원 ▷이혜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센터장 ▷정종대 서울시 주택정책지원센터장 ▷최완호 명지대 교수 ▷김경훈 연합뉴스TV 실장 등이 참석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패널조사의 필요성 및 지속가능한 활용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SH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공공임대주택의 양적 공급과 더불어 삶의 변화 차원에서 가구의 실태, 주거생활, 경제상태 등 전반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정책발굴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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