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최대전력수요 급증… 전력공급 안정화 '절실'
무더위로 최대전력수요 급증… 전력공급 안정화 '절실'
  • 황순호
  • 승인 2022.07.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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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대전력수요량 초과, 예상보다 한 달 이상 빨라

전력거래소가 전력수요량이 지난 6일 18시 91,938MW를 기록, 지난해 7월 27일 18시에 기록한 91,141MW와 올해 여름철 기준전망치였던 91,700MW를 각각 797MW와 238MW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월 둘째주로 예상했던 당초 최대전력수요 기준보다 한 달 이상 빠른 속도로, 지난 2018년 7월 24일 기록했던 92,478MW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전력거래소 측은 최근 북상한 제4호 태풍 '에어리'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기류가 한반도로 지속 유입되면서 서울 최고기온이 33.3℃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인 폭염특보와 불쾌지수 상승에 따라 전력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는 한편, 올 여름철 전력예비율이 5.4%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력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정부 및 전력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기업체의 자발적 수요감축 등을 통하여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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