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보다 똑똑한' 건설기술 아이디어 모은다
코오롱글로벌, '보다 똑똑한' 건설기술 아이디어 모은다
  • 황순호
  • 승인 2022.07.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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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스마트 건설기술 공모전 개최
선정 기술 현장 도입 및 장기적 활용 통한 상생 협력 기회 제공

코오롱글로벌이 건설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우수 기술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 분야는 ▷통합 모니터링 및 위치 추적 등 스마트 안전·관제 기술 ▷MC (Machine Control), MG (Machine Guidance),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등을 활용한 시공·공정·품질·원가 개선 기술 ▷사물 인터넷(IoT)을 활용한 주거 서비스 확대 기술 등 건설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모든 스마트 건설기술을 대상으로 하며, 스마트 건설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오는 31일까지이며, 접수한 기술들은 서류, 발표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작 가운데 상위 3개 업체는 총 1,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더콘테스트 홈페이지의 '코오롱글로벌 스마트 건설기술 공모전'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해당 홈페이지에 관련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기술은 코오롱글로벌의 현장에 우선 도입하고, 우수성과 입증된 기술에 대해 사업화 및 공동 개발 등의 기회를 제공하며, 유망 기업에 대해서는 그룹 내 벤처 캐피털을 통한 검토·투자·제휴를 모색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16년부터 드론을 현장 관제에 활용한 바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스마트 건설 안전 기술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6개 업체와 체결, 협력사의 기술들에 대해 현장 시범 운영(▷김해율하 공동주택 ▷대전선화 2차 주상복합 ▷동북선 도시철도(4공구) 등)과 개선을 통해 확대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전 관리를 위한 ESH 플랫폼의 구축 및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스마트 건설기술의 체계적 발굴·도입을 위한 전사 조직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드론과 BIM을 융합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스타트업과 공동 구축, 스마트 건설기술의 내재화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 코오롱글로벌 측의 설명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혁신적인 스마트 기술·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미래 건설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모든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우수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단계적으로 발굴해 코오롱글로벌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업계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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