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에너지, 美 나일즈 가스 복합화력 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DL에너지, 美 나일즈 가스 복합화력 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 황순호
  • 승인 2022.06.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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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0.5억 달러, 1,085MW 규모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소
DL에너지의 미국 나일즈 복합화력 발전소 전경. 사진=DL에너지

DL에너지가 美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나일즈(Niles)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나일즈 발전소는 미시간주 나일즈시에 있으며, 1,085MW급 규모로 약 1백만 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가스 복합화력 발전소다.
또한 GE 최신 가스터빈을 채용해 발전 효율이 높고,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함으로써 향후 미국 내 최대 전력시장 PJM에서 장기간 급전지시 최상위권에 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0.5억 달러 규모로, DL에너지가 지분율 30%를 갖고 남부발전, 인덱 에너지(Indeck Energy)와 공동 투자해 설립했다. 발전소의 운영 및 관리는 3개사가 공동 수행한다.
DL에너지는 나일즈 발전소의 상업운전 개시로 지난 3월 인수한 1,055MW 규모의 펜실베이니아주 페어뷰(Fairview)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소와 더불어 2개의 가스 복합 발전소를 미국 내에서 운영하게 됐다.
그 밖에도 국내외 14개 발전소 총 6.9GW의 발전용량을 확보, 이 중 약 77%인 5.3GW를 미국, 호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요르단, 칠레 등 해외 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전병욱 DL에너지 대표이사는 "나일즈 발전소는 국내 민간 발전사업자 최초로 미국에서 개발 단계에서부터 직접 사업에 참여해 공사를 완료, 상업운전을 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DL에너지는 미국 민자 발전시장을 개척해 세계적인 에너지 디벨로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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