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BIM 기반 디지털 플랫폼으로 스마트건설 '선도'
현대건설, BIM 기반 디지털 플랫폼으로 스마트건설 '선도'
  • 황순호
  • 승인 2022.06.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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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BIM 데이터 관리 및 사용 환경 구축해 협업 효율성 제고
업무체계 확립 및 디지털 기술 접목해 스마트 건설 가속화

현대건설이 자사의 건축 및 주택사업본부 전 현장에 클라우드 기반 BIM 협업 시스템 Autodesk BIM 360을 도입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스마트 건설 도입을 가속하고 BIM 프로젝트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도입한 Autodesk BIM 360은 건설 과정의 모든 단계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가상 서버의 데이터 저장소에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고사양 하드웨어나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도 프로젝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고, 스마트폰, 태블릿, 데스크탑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언제든지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클라우드 저장소에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BIM 모델과 도서, 보고서 등 프로젝트에 관련된 데이터가 저장되며, 현장 노동자뿐만 아니라 발주처, 설계사, 협력사 등 프로젝트 관계자라면 누구나 축적된 데이터 및 수정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 데이터의 보다 체계적인 관리와 원활한 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 현대건설 측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초부터 테스트를 진행해 BIM 기반 협업 환경의 운영성 및 효율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으며, 이어 전사 차원의 BIM 활용 확산 및 역량 내재화를 거쳐 협업 시스템 운영 프로세스 및 활용 가이드에 대한 사내표준을 정립하고 체크리스트, 이슈 관리항목 등 BIM 360 템플릿의 체계화를 마쳤다.
또한 이렇게 마련한 시스템을 올해 하반기 착공 현장부터 순차적으로 적용, 향후 신규 프로젝트 착수시 설정 소요 시간 절약, 체크리스트 기능을 활용한 품질 검토 및 승인 절차를 통해 BIM 데이터의 품질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장 업무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CDE 도입에 대한 발주처의 요청이 늘고 있다"며 "새 시스템을 통해 현장의 생산 효율을 높이고 설계 및 시공의 품질을 높여 현대건설이 스마트건설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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