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시도된 ‘기계설비유지관리 교육’ 만족도 높아
국내 첫 시도된 ‘기계설비유지관리 교육’ 만족도 높아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2.06.29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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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건설협회, 교육콘텐츠 개발・국내 최고 우수 강사진 확보
동영상 강의 등 2년간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 시행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정달홍)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은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교육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최초로 실시된 유지관리자 교육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계설비협회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1년 동안 책임 및 보조유지관리자 1만1,2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 교육생 77%가 만족했고, 3%만 만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설비법에 의해 지난 2021년부터 연면적 6만㎡ 이상 건축물과 3,0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책임(특급)유지관리자와 보조유지관리자를, 연면적 3만㎡ 이상 6만㎡ 미만 건축물과 2,000세대 이상 3,0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은 책임(고급)유지관리자와 보조유지관리자를 각각 1명씩 선임해야 한다. 

또 올해 4월부터는 연면적 1만5,000㎡ 이상 3만㎡ 미만 건축물과 1,000세대 이상 2,0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은 책임(중급)유지관리자 1명을 선임해야 한다. 

기계설비유지관리자로 선임되기 위해서는 수첩을 발급받아야 한다. 또 선임 후에는 6개월 이내에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국토부는 수첩 발급 및 교육기관으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를 지정했다. 

이에 기계설비협회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기계설비유지관리자 교육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2년간 교육콘텐츠 개발, 국내 최고의 우수 강사진 확보, 동영상 강의 플랫폼, 홈페이지 오픈 등 철저한 준비 끝에 지난해 4월부터 유지관리자 수첩 발급 및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수첩은 지난해부터 6월 15일 현재까지 3만165명이 발급받았으며, 교육 이수자는 1만4,185명이다. 

유지관리 교육은 냉난방, 열원설비, 공조 및 환기설비, 위생설비, 자동제어 등 기계설비 전문 공종은 물론 유지관리 운영계획 및 점검 등 실무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기계설비협회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유지관리자 교육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출발했다. 특히 코로나 감염병 발생으로 집체교육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동영상 강의를 오픈, 언제 어디서나 PC 및 모바일로도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 유일의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영상 교육콘텐츠 개발 및 교육 시스템 향상은 물론 내년부터는 오프라인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기계설비협회가 더 나은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 교육 이수자에 한해 의무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강사 선정 여부에 대해 책임과정 82% 보조과정 80%가 만족했다. 

교과목에 대한 이해 및 교육 내용 전달에 대해서는 책임과정 78% 보조과정 79%가 만족했다. 강사의 강의 속도 적절성에 대해서는 책임과정 77% 보조과정 74%가 만족했다. 

강사의 강의 태도에 대해서는 책임과정 85% 보조과정 83%가 만족했다. 

업무 현실을 잘 반영했는지에 대해서는 책임과정 73% 보조과정 74%가 만족했다. 

교과목 편성 적정성에 대해서는 책임과정과 보조과정 모두 76% 만족했다. 교과목 시간 배정 적정성에 대해서는 책임과정 74% 보조과정 72%가 만족했다. 

교육 시기 적절성에 대해서는 책임과정 76% 보조과정 74%가 만족했다. 실무에 반영된 교육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책임과정 74% 보조과정 75%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설비협회는 최근 임시유지관리자의 실무능력 향상 및 자격증 확보 지원을 위해 자격증 및 직무교육 사이트도 오픈했다. 

교육을 수료한 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신청일로부터 1년간 수강 가능하다. 접속 방법은 기계설비협회 홈페이지 온라인경력신고시스템 메인화면의 ‘자격증 및 직무교육’ 클릭하거나 온라인교육센터 내 오른쪽 퀵배너→자격증 직무교육을 클릭하면 된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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