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원전', 이제는 카자흐스탄이다
'K-원전', 이제는 카자흐스탄이다
  • 황순호
  • 승인 2022.06.29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수원, 카자흐스탄 KNPP와 원전사업 협력 MOU 체결
한수원과 카자흐스탄 KNPP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카자흐스탄 신규원전의 발주사 Kazakhstan Nuclear Power Limited Liability Partnership(이하 KNPP)와 카자흐스탄 내 신규원전 도입을 위해 뭉쳤다.
양사는 지난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신규원전 개발, 원자력 기술 적용, 인력양성, 주민 수용성 등의 분야에 대해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행사에는 KNPP CEO뿐만 아니라 국내 원전 산업계를 시찰하러 온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지난 2019년 KNPP에  1,000MW 및 1,400MW급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가격기술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카자흐스탄 내 신규원전 도입을 위한 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ㄷ
KNPP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정책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카자흐스탄 내 원전건설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현재 최대 총 2,800MW 규모의 신규원전 2기를 건설하기 위한 신규원전 제안서를 올해 3분기 내 대통령에 제출할 예정이다. 공사는 2029년 착공,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