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국제 에너지정책 컨퍼런스 참여
전력거래소, 국제 에너지정책 컨퍼런스 참여
  • 황순호
  • 승인 2022.06.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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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2050 탄소중립 전략 논의, 활발한 학술교류 전개 목적
양성배 전력거래소 부이사장이 27일 국제 에너지정책 컨퍼런스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력산업의 도전과 KPX의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전력거래소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국제 에너지정책 컨퍼런스(2022 CEEPR & EPRG International Energy Policy Conference)에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MIT,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서울대가 공동 주최했으며, 동아시아의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주제로 사전 초청된 120여명의 학계·관계기관 전문가들과 비공식으로 진행했다.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석학들과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더욱 활발한 학술교류를 전개하겠다는 것이 전력거래소의 목표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기후변화 분야의 미국, 영국, 우리나라 석학들이 6개의 세션에서 총 18명이 발제해 논의했으며, ▷주요 국가의 탄소중립 동향 및 경제영향 분석 결과 소개 ▷탄소중립 시대를 위한 구조개편 논의 ▷에너지 안보 및 지정학적 위험요소 ▷가스 및 수소 등 에너지원료 시장 동향 ▷산업분야별 탈탄소 전략 ▷탄소중립에 있어 원전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양성배 전력거래소 부이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력산업의 도전과 KPX의 과제'라는 주제로 원믹스 재구성, 전력계통 운영체계 개선, 전력시장 제도개선을 전력거래소의 추진 과제로 제시하는 기조연설을 실시했다.
양 부이사장은 "소중립이행 과정에서 재생에너지 변동성 문제 해결 등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전력산업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윤호현 전력거래소 팀장은 영국 및 미국 참가자들과 함께 '넷제로 시대의 전력시장 개편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윤 팀장은 현재 전력시장이 당면한 과제를 소개하는 한편, 전력거래소의 현물시장 고도화 계획 및 저탄소 계약시장 도입계획(안)을 소개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가 국제적인 에너지정책 연구 동향과 정책 이슈를 국내에 소개하고 국제 교류를 통한 새 정부의 전력분야 국정과제 이행을 촉진할 수 있는 좋은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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