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UAE 원자력규제기관으로부터 3호기 운영허가 취득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UAE 원자력공사(ENEC)와 한전의 합작회사(JV)인 UAE 원전 운영법인 나와(Nawah)가 지난 17일 UAE 원자력규제기관(FANR)로부터 원전 3호기의 운영 허가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바라카 원전 3호기의 연료장전에 착수함과 더불어, 단계적인 출력상승시험 및 성능보증시험 등 남은 공정을 거쳐 상업운전에 착수할 계획이다.
UAE 원전사업은 5,600MW 규모의 한국형 원전 APR1400 4기를 UAE 아부다비 인근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사업으로, 한전이 지난 2009년 12월 수주한 이후 현재 4호기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지난 3월 UAE원전 2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한 데 이어 3호기 또한 연료장전을 성공적으로 장전했다, 이는 발주사이자 JV 파트너인 ENEC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3호기의 남은 시운전 공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해 UAE 전역에 청정전력이 성공적으로 생산,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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