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러, 2022 밀라노 디자인위크서 ‘푸오리살로네 어워드’ 수상
콜러, 2022 밀라노 디자인위크서 ‘푸오리살로네 어워드’ 수상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2.06.20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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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아샴과 협업… 세나토리오 궁전 앞 전시
‘Rock.01’ 세면대를 모티브로 제작된 ‘Divided Layers’
콜러와 다니엘 아샴이 협업한 ‘Divided Layers’.
콜러와 다니엘 아샴이 협업한 ‘Divided Layers’.

프리미엄 키친 앤 바스 브랜드 콜러가 ‘2022 밀라노 디자인위크’에서 ‘푸오리살로네 어워드’가 선정하는 ‘우수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푸오리살로네는 밀라노 디자인위크의 장외전시 행사다. 매년 가장 독창적이고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수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케아・포르쉐・에르메스 브랜드가 수상한 바 있다. 

우수프로젝트상을 수상한 콜러의 작품은 ‘Divided Layers’다. 세계적 아티스트 다니엘아샴과 협업해 제작한 대규모 몰입형 예술 작품으로, 밀라노 디자인위크 동안 세나토리오 궁전 앞에 전시됐다. 

‘Divided Layers’는 콜러와 다니엘 아샴의 협업 제품인 ‘Rock.01’ 세면대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방문객들에게 물길 위 터널을 지나며 ‘Rock.01’의 기술과 디자인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전시물은 사각형의 대형 물길 판 위에 터널을 이루는 7개의 흰색 적층 패널로 구성했다. 각 패널은 ‘Rock.01’의 적층 유리 도자기를 형상화한 것으로, 켜켜이 쌓아 올리는 콜러의 3D 프린팅 기술을 표현했다. 

‘Divided Layers’는 일주일 동안 수만명의 사람들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전문심사 및 대중 투표를 통해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선정됐다.

‘Divided Layers’의 모티브가 된 ‘Rock.01’ 세면대는 해변의 바위에서 영감을 받아 물결이 일렁이는 모습을 구현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콜러가 개발한 3D 프린팅 인쇄 기술로 만든 적층 유리 도자기와 주춧대 역할을 하는 황동 조각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콜러는 ‘2022 밀라노 디자인위크 가구 박람회’를 통해 신제품도 선보였다. ▷욕조・세면대・양변기 등으로 구성된 ‘브라즌(Brazn)’ 컬렉션 ▷‘스틸니스 젠(Stillness zen)’ 욕조 ▷앤썸 밸브와 스테이트먼트 샤워 장치로 구성된 ‘앤썸&스테이트먼트(Anthem&Statement)’ 샤워링 컬렉션 등을 전시했다. 

올해 초 국내에서도 선보인 ‘앤썸&스테이트먼트’ 샤워링 컬렉션은 수온부터 수압・수류 등 사용자의 샤워 스타일에 맞춰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콜러코리아 박선영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콜러의 과감하고 독창적인 브랜드 정신과 기술력을 선보이고자 했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는 영예까지 안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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