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원전생태계 강화 위해 '팔 걷어붙여'
산자부, 원전생태계 강화 위해 '팔 걷어붙여'
  • 황순호
  • 승인 2022.06.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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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원전산업 경쟁력 TF 첫 회의 개최
원전기업 애로사항 해소 및 원전생태계 활력 제고방안 논의
박일준 산자부 2차관이 16일 서울 전력기반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원전산업 경쟁력 TF'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산자부 2차관이 16일 서울 전력기반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원전산업 경쟁력 TF'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산자부 2차관이 지난 16일 서울 전력기반센터 대회의실에서 '원전산업 경쟁력 TF'의 첫 회의를 개최, 원전 최강국 도약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목표 실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TF에는 산자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금융기관 및 원전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각 기업들의 현장 내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는 한편 정부 부처 및 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이를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박일준 차관 역시 취임하자마자 창원의 원전 기업들을 방문,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원전 생태계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원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회의에서 중기부, 금융위 등은 원전 기업들이 회의에서 발표한 기업들의 금융 관련 애로사항 및 기타 경영상의 어려움을 수렴하고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활용한 원전 기업의 유동성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각 금융기관들은 같은 날 열린 원전기업 대상 현장상담회와 같이 각 원전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한수원은 인력 및 일감 등 원전 생태계 유지를 위해 중소 원전 기업들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들을 검토하는 한편,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내에 '원전기업 애로 상담센터'를 신설해 실시간으로 원전업계의 고충을 접수, 상담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각 기업과 정부 부처 간의 정책 소통을 관리하는 부처 전담관 지정, 관계부처 및 기관 합동 원전기업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원전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일준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에너지 안보, 안정적 전력수급 측면에서 국내외적으로 원전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으며, 원전 수출,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원전을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원전 생태계의 건전성을 회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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