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초소규모 건설현장 무료 기술지도 대상 확대
노동부, 초소규모 건설현장 무료 기술지도 대상 확대
  • 황순호
  • 승인 2022.06.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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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부‧개구부, 굴착기 작업 현장에도 무료 기술지도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이 실시하는 '초소규모 건설현장 기술지도 민간위탁 사업(이하 기술지도 사업)'이 단부‧개구부, 굴착기 작업에도 확대 실시된다.
지붕수리, 외벽도장(도색), 철거, 리모델링 등 1억원 미만의 건설공사에서 발생하는 사고사망자는 지난해 105명을 기록하는 등 연간 100명 내외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1억원 미만 건설현장 약 10만개 내외를 대상으로 무료 산재예방 기술지도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올해부터는 해당 서비스를 지붕 공사 등 고위험 현장 등에 집중 지원토록 개편하는 한편, 굴착기 끼임‧맞음, 단부‧개구부 추락사고 등을 예방하고자 해당 작업에도 무료 기술지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1억원 미만 건설공사 현장에서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일어나는 '지붕 추락재해'를 막고자 채광창 안전덮개 구입비용 지원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김규석 노동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초소규모 건설현장에서 매년 100명 이상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고 있다"며 "작업별 기본 안전조치만 준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들"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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