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2022년 에너지인력 양성사업 '시동'
산자부, 2022년 에너지인력 양성사업 '시동'
  • 황순호
  • 승인 2022.06.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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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신규과제 14개 및 수행기관 선정, 2028년까지 550여억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자부)가 2050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에너지기술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2022년 에너지인력 양성사업'을 실시, 1차 신규과제 수행기관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신규과제는 ▷융합대학원 6개 ▷혁신연구센터 4개 ▷지역에너지클러스터 2개 ▷중견기업 특화 1개 ▷정책기반 구축 1개 등 총 14개로, 이를 수행하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약 550여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중견기업 및 지역거점 대학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양성함으로써 이들이 손쉽게 취업해 필요한 곳에 배치될 수 있도록 하는 중견기업 특화 인력양성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전공대(전기안전)·경북대(자원순환)·부산대(액체수소)·강원대(수소안전)·동국대(ESS 안전설계)·서울대(방폐관리) 등 융합대학원 6개를 선정했으며, 혁신연구센터는 초대용량 풍력발전시스템(군산대·가천대)과 DC 그리드에너지(한양대·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등 2개 분야 4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들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과 협약 체결을 통해 추후 기술융합 교육과정 및 학과(전공) 개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대학에 현판을 수여, 서울대의 '고준위방폐물 관리 융합대학원'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현판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천영길 산자부 에너지전환정책관은 "오는 2025년까지 융합형 연구인재 3천명, 기업 수요에 맞춘 현장 전문인력 5천명 등 총 8천명을 양성하는 등 에너지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오는 15일까지 약 85억원 규모의 2차 신규과제 15개 연구기획서를 접수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에기평 홈페이지(www.ketep.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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