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페루에 석유 품질 및 유통 관리 지식 전수
석유관리원, 페루에 석유 품질 및 유통 관리 지식 전수
  • 황순호
  • 승인 2022.06.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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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석유 품질·유통관리 시스템, 개발도상국에 적극 지원"

한국석유관리원이 오는 16일까지 페루 에너지광물관리청 석유담당공무원 및 에너지 관련 국영기업 종사자 약 20명에게 석유제품 품질 및 유통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0월 석유관리원이 페루 에너지광물관리청과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한·중남미 기술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시작됐으며,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내부 전문가뿐만 아니라 독일의 종합화학기업 BASF를 비롯해 대한송유관공사·에너지경제연구원·아주대 국제대학원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였다.
교육 과정은 ▷세계 에너지 전망 ▷석유품질 및 유통 관리체계 ▷품질 및 정량 검사방법(현장견학 병행) ▷석유제품 수급보고시스템 ▷석유대체연료 보급 및 연구동향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밖에도 '액션플랜 세미나'를 통해 페루의 석유 품질 및 유통관리체계 확립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도 지원할 계획이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형 석유 품질 및 유통관리 시스템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해 세계의 석유산업 발전 및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석유관리원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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