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차세대 원전 핵심 기술 선도 나선다
현대건설, 차세대 원전 핵심 기술 선도 나선다
  • 황순호
  • 승인 2022.06.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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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원자력연과 차세대 소형모듈원전 및 탄소제로 원전기술 개발 업무협약 체결
현대건설과 원자력연 측 관계자들이 10일 현대건설 본사에서 '소형모듈원전, 원자력 수소생산 및 원전 해체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10일 서울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과 '소형모듈원전, 원자력 수소생산 및 원전 해체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및 박원석 원자력연 원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비경수로형 SMR 개발 ▷경수로형 SMR 시공 기술 ▷연구용 원자로 관련 기술협력 ▷원자력 이용 수소 생산 ▷원전해체 기술개발 등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현대건설은 4세대 소형모듈원전 분야에서 기술 협력과 개발을 통해 국내·외 사업 수행 시 시장을 선점하고, 기존의 경수로형 소형모듈원전 개발 및 시공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기존 경수로형뿐만 아니라 4세대 소형모듈원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현재 원자력 산업을 이끄는 원전해체 및 원자력 활용 수소 생산 분야를 주도한다는 것이 현대건설의 목표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원자력연과의 제휴를 통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신형 원전기술 개발 및 차세대 원전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기술 확보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세계 원전 산업을 주도하고 원전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석 원자력연 원장 또한 "지금까지 다양한 원자력 관련 기술 경험들을 쌓아 온 국내 연구진들과 산업체가 힘을 합친다면 급변하는 원전 시장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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