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블루수소' 생산 위한 기술 개발 착수
현대건설, '블루수소' 생산 위한 기술 개발 착수
  • 황순호
  • 승인 2022.06.10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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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식 이산화탄소 포집 액화공정 기술 개발
실증연구 수행 후 친환경 블루수소 사업화에 활용 예정
이산화탄소가 포집돼 있는 파일럿 플랜트 전경.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이하 CCU) 분야 국책과제의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 지난 8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과제는 총 연구비 335억원(정부지원개발비 195억원 포함)로,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하이브리드식 이산화탄소 포집 액화공정의 최적화 및 실증을 진행했다.
과제는 현대건설이 설계, 시공 및 습식포집기술 등 총괄 주관하고, 그 밖에도 현대자동차(블루수소 친환경성 검증 및 수소생산/CO2 포집등 경제성 분석), 롯데케미칼(분리막포집기술), 에너지기술연구원(VSA, Vacuum Swing Adsorption 포집기술), 맑은환경산업(플랜트제작), 이도(운영), 한국특수가스(액화탄산 활용) 및 유명 대학들 등 총 12개 기관이 공동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 1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활용하는 공정을 개발, 평택수소특화지구에서 현장실증을 마친 후 연간 100만톤급 상용화 공정 설계를 수행해 기술내재화를 실현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목표다.
총 연구기간은 33개월로, 과제가 종료되면 상업운전을 계획하고 있는 산업연계형 연구로 습식, 분리막, VSA(Vacuum Swing Adsorption) 공정을 활용한 하이브리드형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액화 공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회수율 90%, 순도 95% 이상의 저에너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액화 기술을 개발, 선진 기술 확보 및 국산화를 통해 국내 블루수소 생산분야 핵심기술 확보에 기여한다는 것이 현대건설 측의 설명이다.
기술이 개발되면 이를 블루수소 생산플랜트, 소각로, LNG 연소 보일러, 석유화학 공장 등 이산화탄소를 대량 배출하는 사업장에 적용하는 한편,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액화해 액화탄산을 직접 활용하거나 고순도 정제 공정을 거쳐 특수 가스로 판매하는 등 합성연료 및 화학제품 생산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과제 참여기업들은 "이번 과제를 통해 탄소 중립 이행에 따른 신규시장 참여 및 실증사업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고, 향후 블루수소 생산시설에서의 탄소 포집사업의 선도적 지위 확보에 대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세계 최고수준의 CCUS 기술 개발과 사업 추진을 통해 2050 국가 탄소중립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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