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26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개최
LH, '제26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2.06.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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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개방형 청년복합주거' 주제로 새로운 아이디어 모색
총 2,050만원 규모 장학금 및 해외 건축기행 등 포상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제26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발표했다. 주거문화에 대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층의 역량 및 경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지난 1995년 처음 시작된 이후, ▷공감하는 주거 : Co-living ▷대학생이 살고 싶은 행복주택 ▷가로주택 유형개발 등 다양한 이슈를 주제로 진행된 바 있다.

■ 대회 소개

이번 공모전은 'MULTI-HOUSE : 지역개방형 청년복합주거'를 주제로, 개인의 가치관과 사회적 의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청년을 위한 지역개방형 청년복합주거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사적·공적 영역이 균형을 이루고, 주변 도시와 연계해 지역 상생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주거 유형을 발굴함이 이번 공모의 주 목표다.
염상훈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가 코디네이터를 맡아 ▷공모 주제 및 방향 설정 ▷심사계획 수립 등 심사 총괄 ▷작품집 발간 및 공모전 발전방향 제시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지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254 일대의 면적 6,588㎡ 부지로, 현재 LH 서울지역본부로 이용되고 있다.
설계 조건은 용적률 200% 이하, 건폐율 60% 이하, 7층 이하여야 하며, 거주계층, 세대수 및 주차대수는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이에 따른 거주 대상자, 공간 구성 및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제안하면 된다.

■ 공모 절차 및 일정

공모전은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면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2인 이내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13일 09시부터 7월 1일 17시까지 공모전 전용홈페이지(www.lh.or.kr/arch)에 접수하면 된다.
작품 심사는 1차 서면평가, 2차 PT발표 등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자에 한해 2차 PT발표를 진행한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 3명이 담당하며, 총 20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1차 평가는 판넬 및 작품설명서를 통해 치러지며, ▷주제 적합성 ▷창의성 ▷디자인 및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2차 평가는 판넬, 모형 및 영상콘텐츠와 PT발표를 ▷작품 완성도 ▷발전 가능성 ▷사회 기여도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한다.
최종 수상자들에게는 총 2,050만원 규모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건축기행, LH 입사시 서류전형 면제 등의 추가 혜택이 부여된다.

장철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주거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넘어 주변 도시와 상생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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