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에 문화재수리지원센터 들어선다
청주시에 문화재수리지원센터 들어선다
  • 황순호
  • 승인 2022.06.07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31일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청주시청 간 업무협약 체결
청주시 옥산초등학교 소로분교장 부지에 들어설 문화재수리지원센터(가칭) 조감도. 사진=청주시
청주시 옥산초등학교 소로분교장 부지에 들어설 문화재수리지원센터(가칭) 조감도. 사진=청주시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하 재단)이 지난달 31일 청주시(시장 한범덕)과 문화재수리지원센터(가칭)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화재수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건축 문화유산의 수리 사업을 지원하고자 과학적 조사 및 진단, 재사용 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을 지원하기 위해 지리적 접근성, 연계성 등을 고려해 청주시 옥산초등학교 소로분교장 부지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센터 건립을 위한 행·재정적 협력 ▷지역주민 상생 방안 등을 추진하는 한편, 특히 건축 문화유산 수리에 있어 부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문화유산의 진정성 및 그 가치를 보존, 계승하는 데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김창준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 및 협업 체계를 마련해 전통 건축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는 한편, 그 수리기술의 진흥과 보급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문화재 원형을 보다 효율적으로 복원하고 보존, 관리하기 위해서는 건축 부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의 연구와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센터를 통해 앞으로 청주시가 문화재 수리 거점으로 거듭남은 물론, 문화재 수리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