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까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 통해 신청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과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ZEB 설계 컨설팅 지원사업(이하 컨설팅 지원사업)'을 오는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ZEB는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고 고효율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 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통해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소요량을 최소화하는 정책이다.
컨설팅 지원사업은 ZEB 인증을 받고자 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제도 운영기관 및 친환경 설계 전문기관이 무료로 컨설팅을 제공, 건축 비용과 에너지성능 최적화를 통해 보다 경제적인 ZEB 실현을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건축물별 특성을 분석해 에너지 성능과 비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인 설계 대안을 제시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성능 대폭 향상 및 보다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 에너지비용 부담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한국에너지공단 측의 설명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경기 화성시 소재 '왕배푸른숲도서관'과 인천 중구 소재 '한국전력공사 영종지사' 등이 있으며, 컨설팅을 거쳐 자연채광 활용, 조명밀도 재설계 등을 통해 각각 ZEB 5등급→1등급, ZEB 5등급→3등급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는 관련법령에 따른 ZEB 인증 의무대상 건축물 중 ZEB 4등급 이상을 취득하고자 하거나 인증 의무대상이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인증 취득을 희망하는 건축물을 1순위로 모집하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건축물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zeb.energy.or.kr)를 방문해 컨설팅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