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장 체험 통해 '현장 맞춤형' 건설정책 수립한다
국토부, 현장 체험 통해 '현장 맞춤형' 건설정책 수립한다
  • 황순호
  • 승인 2022.06.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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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0여 곳 건설현장 체험 후 정책 수립에 반영키로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6월부터 7월까지 건설정책국 전 직원들의 1일 건설현장 체험을 실시한다.
전국의 도로, 철도, 주택 등 공공 및 민간 건설현장 50곳을 방문, 현장 노동자들의 작업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노동자들의 의견을 수렴, 이를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최근 건설산업은 건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공사비 상승, 노-노 갈등, 현장 내 안전 확보 문제 등 다양한 현안들로 고민 중인 상황이다.
이에 국토부 건설정책국은 정책을 입안할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체험하며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기능할 수 있는 정책들을 수립해야 한다고 판단, 현장 체험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건설정책국 직원들은 6월 도로공사 11개소, 철도공사 6개소, 주택공사 13개소 등 30개소, 7월 20개소의 공사현장을 각각 방문,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장 노동자들과 함께 활동하며 공종별 작업 지시부터 원도급사 회의까지 현장 전반을 체험할 계획이다.
김근오 국토부 건설정책과장은 "건설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이해하는 것은 정책 수립의 기본"이라며 "이번 체험을 통해 직원들의 건설현장 이해도를 높여 현장에 직접 필요한 건설정책들을 발굴, 현장 노동자 및 관계자들의 고충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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