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의원, “군산에 국내 최대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 조성”
신영대 의원, “군산에 국내 최대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 조성”
  • 황순호
  • 승인 2022.05.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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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정부와 공공이 주도하는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개발 지역 선정
군산 해역 인근 부지 5~6곳 선정, 1.6~2.0GW 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국비 43.5억원 투입

신영대 국회의원(전북 군산)이 지난 25일 군산시가 산자부 주관 해상풍력 단지개발 사업 공모지로 선정됨에 따라 군산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들어설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현재 군산시는 한전 전력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수행기관들과 함께 군산 해역 내 해상풍력 개발의 최적지 5~6개소를 선정, 검증 단계를 거쳐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발전 규모는 1.6~2.0GW로, 이는 오는 2024년 준공될 100MW 제주한림해상풍력단지의 15배가 넘는 수준이자 국내 최대 규모이다.
해당 부지들은 앞으로 오는 2024년까지 국비 21.75억원, 시비 21.75억원 등 총 43.5억원을 투입해 풍황자원, 해역환경 조사 등 지역 수용성 확보를 위한 사전 타당성 검증에 들어간다.
신영대 의원은 그간 민간이 주도하는 과정에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해상풍력 개발사업이 정부, 지자체, 관련 전문기관 등 공공이 주도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사전 타당성 검증을 거쳐 해상풍력 단지가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군산시의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RE100 기반 마련, 나아가 4만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약 10조원 규모의 경제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신영대 의원의 설명이다.
신영대 의원은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해상풍력 및 단지개발 사업 연계를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선봉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감개무량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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