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신림선 개통 등 디벨로퍼 시장 '적극 진출'
DL이앤씨, 신림선 개통 등 디벨로퍼 시장 '적극 진출'
  • 황순호
  • 승인 2022.05.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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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차나칼레대교 이어 28일 신림선 도시철도 개통
글로벌 디벨로퍼 시장서 급부상중, "새로운 가치 지속 창출할 것"
지난 28일 개통된 서울 도시철도 신림선 내부 사진. 사진=DL이앤씨
지난 28일 개통된 서울 도시철도 신림선 내부 사진.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올해 초 터키 차나칼레 대교에 이어 서울 도시철도 신림선까지 개통하며 디벨로퍼 업계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 28일 개통된 신림선은 서울 관악구 관악산(서울대)역부터 영등포구 샛강역을 연결하는 총 7.8km 길이의 도시철도로, DL이앤씨가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추진한 디벨로퍼 사업 중 하나이다.
DL이앤씨가 주간사로 있는 남서울경전철이 신림선의 준공과 함께 그 소유권을 서울시에 양도, 30년간 노선을 운영하며 투자금을 회수하며, 총 사업비는 8,328억원 규모이다.
신림선은 서울 도시철도 최초로 고무차륜 전동차를 도입한 것이 특징으로, 고무차륜을 통해 소음 저감과 높은 주행 안정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를 도입,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도 운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을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등 서남권 지역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환승 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총 11개 정거장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것이 DL이앤씨의 설명이다.
DL이앤씨는 신림선 일일 예상 이용객수가 13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며, 이를 통해 남서울경전철의 안정적인 운영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차나칼레 대교 및 신림선 개통을 통해 DL이앤씨의 기술력과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이 세계 디벨로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디벨로퍼 사업을 유치하고자 조직 체질을 꾸준히 개선하는 한편, 시장의 기대치를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지속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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