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 분야, 중재 이용 활성화 협력키로
한국건설관리학회(이하 학회)가 지난 30일 대한상사중재원(이하 중재원)과 서울 삼성동 중재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설산업 분야에서의 소송 외 분쟁해결수단(ADR) 및 중재 이용 활성화, 그 인식과 저변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전 예방에 관한 조사·연구 및 정책 개발 ▷현안 과제 발굴 조사 및 대응 ▷중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외홍보 협력 및 정보 교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협력 및 정보 교류 ▷상호발전을 위한 교육 과정 및 교재 개발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건설산업 내 분쟁해결의 효율성, 신속성, 편의성 등이 제고될 것이라는 게 양 기관의 설명이다.
김경주 학회장은 "중재제도는 대단히 복잡한 내용들을 포함하는 건설업 내 분쟁을 해결함에 있어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어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며, 시간 및 비용에 있어서도 타 방안에 비해 유리하다"며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중재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맹수석 중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ADR, 특히 중재를 통해 건설업 내 분쟁들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건설업체가 본연의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확신한다"며 "앞으로 양 기관 간 협의를 거쳐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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