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건설엔지니어링 정책포럼’ 개최
‘제2회 건설엔지니어링 정책포럼’ 개최
  • 김덕수
  • 승인 2022.05.27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주기관의 적정한 대가 지급 필요, 기초체력 향상해야”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회장 송명기)는 26일 국민의 힘 김상훈 의원과 공동으로 ‘제2회 건설엔지니어링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정책포럼은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적인 발전전략 논의 및 새 정부정책 제안을 위해 개최됐으며, 김상훈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본 행사가 진행됐다.
김상훈 의원은 “포럼에서 논의된 소중한 고견들이 우리나라 건설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의 중요한 초석이 되기를 바라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의 성장동력 확보, 발전전략 모색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이복남 교수(서울대학교 건설환경연구소)는 △글로벌 엔지니어링산업과 국내 현안 △국내 엔지니어링 산업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10大 전략과제 등을 발표했다.
이어서 김병수(경북대학교) 교수가 ‘진흥중심으로의 정부정책 전환과 산업 성장동력 확보방안’을 주제로 △건설산업 인식 및 원인 △건설엔지니어링 진흥을 위한 7대 추진과제에 대해 발제를 진행했다.
이후 한승헌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서 한상준 e대한경제 건설산업부장은 “건설엔지니어링산업 발전은 발주기관이 적정한 대가를 지급하고, 기업은 고용인에게 적정 임금을 지급해 우수한 인재들이 산업에 유입되어 고품질의 생산물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태경 건설기술연구원 건설정책연구소장은 “유능한 엔지니어가 자긍심을 가지고 본인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건전한 건설엔지니어링 산업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영일 도화엔지니어링 사장은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건설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방안 구축과 정부지원사업의 조기도입이 필요하고 안전관리를 뛰어넘는 리스크관리는 각각의 사업 단계별로 수립하되, 국토부 또는 국책연구기관에서 매뉴얼이나 지침을 작성해 배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병수 국토교통부 기술혁신과장은 “정부는 디지털화를 위한 정부정책과 더불어 시장 확대, 적정대가 보장 등을 통한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의 기초체력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산업계에서도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국토교통부도 업계 의견에 대해 귀 기울여 정부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송명기 회장은 “오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우리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의 현안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한 유익한 토론의 장이 되었다며, 오늘 포럼에서 나온 좋은 고견들을 새정부에 전달하여 건설엔지니어링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더욱 크게 발전 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