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경만선 의원, "서울시, TBS 탄압 중지하라"
[서울시의회] 경만선 의원, "서울시, TBS 탄압 중지하라"
  • 황순호
  • 승인 2022.05.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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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후보 입맛에 맞추려는 서울시 '공정' 규탄"
경만선 서울시의회 의원.
경만선 서울시의회 의원.

경만선 서울시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자가 미디어재단TBS를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 이를 즉시 중단하라고 발표했다.
경만선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TBS와 서명한 노사 합의를 어기고 출연금의 일부를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했다.
또한 2022년도 출연금 역시 지난해 대비 123억원을 삭감해 252억원만 편성하는 등 서울시가 TBS를 대상으로 '길들이기'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전 출자출연기관에는 분기별로 지급하는 출연금을 지난 4월부터 TBS에만 월별로 지급하는 등의 행태를 보이는 등, 이는 명백히 감사 결과에 따른 보복이라고 덧붙였다.
경만선 의원은 "정부의 인사지침을 어긴 단원 채용계획을 강행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추경예산안까지 동원해 민원수당을 신설하는 120다산콜재단 등 오세훈 시장후보 본인이 기관장을 임명한 기관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재도 없다, 이것이 정말 오세훈 시장후보가 표방했던 '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인가"라며 질타했다.
또한 "서울시는 지금 즉시 TBS를 대상으로 한 탄압행위를 중지하고 정상적인 관계를 정립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모든 출자출연기관에 같은 잣대를 적용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공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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